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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이물질을 삼켰을 때 대처하는 방법반려동물 2025. 3. 13. 02:30
반려동물은 바닥에 떨이진 음식이 아닌 물건이나 장난감, 치킨 뼈와 같이 뾰족하고 날카로운 것 등 이물질을 삼키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삼킨 물건이 기도에 걸리면 질식이 일어날 수 있고 위나 장에 걸리게 되면 장이 폐색이 되거나 내부 장기가 상처가 나며 손상이 일어나 응급상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상황을 목격하면 신속하게 대처를 해야합니다.
1. 빠르게 반려동물 상태를 파악하기
가장 먼저 빠르게 반려동물이 삼킨 이물질이 기도를 막고 있는지, 식도를 통해 위로 넘어갔는지 알아야합니다.
1. 기도로 넘어가서 막혀있는 가능성이 있을 경우 : 기도로 넘어갈 경우 질식될 위험이 있는데 이때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숨을 헐떡거리며 호흡이 빨라지고 불안해보입니다.
- 앞발로 입을 긁거나 초조한 모습을 보입니다.
- 기침을 하거나 켁켁 거리는 막힌 소리가 납니다.
- 혀와 잇몸이 창백지거나 파랗게 변합니다.
2. 위나 장으로 넘어갔을 경우
- 평소보다 침을 많이 흘리는 상태가 보입니다.
- 갑작스럽게 토를 하거나 구역질을 합니다.
- 배를 만지거나 몸에 손을 대면 불편해하고 예민해집니다.
- 밥을 먹지 않고 기력이 없는 모습이 보입니다.
2. 질식 가능성이 있을 경우 응급조치 방법
갑작스럽게 반려동물 호흡이 불안해지고 숨 쉬는 것을 어려워 할 경우에는 즉시 기도를 열어줘야합니다.
1. 소형견이나 고양이의 응급처치방법
- 입을 크게 열어 이물질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기도에 걸린 물체가 보이면 핀셋으로 천천히 제거합니다. 단, 깊숙하게 박혀 있다면 억지로 빼내거나 손가락을 집어 넣을 경우 기도 안으로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절때로 무리해서 빼내려고 하면 안됩니다.
- 등을 두드립니다. 반려동물을 앞발을 아래로 내려 둔 채로 들어 올린 뒤 등을 손바닥으로 강하게 두드립니다. 조금한 이물질이 걸린 것이라고 한다면 강하게 두드리는 압박으로 밖으로 나올 수 있습니다.
- 복부를 밀어 올립니다. 한손으로 배를 지지하고 다른 손으로는 갈비뼈 아래 복부를 위쪽으로 신속하게 밀어서 올립니다. 3회~5회 정도 반복한 뒤 입 안을 다시 확인하고 이물질이 빠졌는지 확인합니다.
2. 대형견 응급처치방법
- 옆으로 누운 자세에서 입을 벌려 목에 걸린 이물질을 확인합니다.
- 등을 세게 두드려서 이물질이 나오도록 합니다.
- 복부를 양쪽으로 감싸 쥔 후 위쪽으로 세게 눌러 올립니다.
- 이 과정을 반복적으로 시도하면서 빠르게 동물병원으로 옮김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손을 넣어서 억지로 이물질을 빼려고 하면 더 깊숙하게 들어갈 수 있으므로 무리하게 빼지 않아야 하며 이물질이 빠지지 않으면 가능한 신속하게 동물병원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3. 삼킨 후 증상이 없을 때 대처방법
반려동물이 이물질을 삼킨 후에 숨을 못쉬는 증상이 없고 아무 이상이 없어보인다면 소화기관으로 넘어갔을 확률이 높습니다. 하지만 장이 막히거나 내부가 상처가 날 위험이 있으므로 다음을 확인해야합니다.
1. 빠르게 해야 할 일
- 삼킨 물건이 무엇인지 알아야합니다. 뾰족한 것인지, 위독한 것인지, 크기가 작은지, 큰지 등 자세하게 알아야합니다.
- 물을 조금 마시게 해서 기도를 자극하는 이물질이 내려가도록 돕습니다.
- 구토를 하도록 자극시키지 않습니다. 뾰족한 물체하면 식도에 상처를 입히거나 막힐 가능성이 있습니다.
- 정상적인 색과 모양으로 배변을 하는지 확인합니다.
- 24~48시간 동안 밥을 먹지 않는 모습이 보인다던지 평소와는 다른 행동에 변화가 있는지, 구토와 변 상태 등 세삼하게 관찰합니다.
2. 빠르게 병원에 가야하는 경우
- 삼킨 물건이 배터리나 유리조각이나 바늘과 같은 뾰족한 물건이라면 장에 상처를 입힐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바로 병원에 가야합니다.
- 24시간 내에 토를 하거나 기운이 없거나 배를 아파하는 증상이 나타나면 장이 막힌 가능성이 있습니다.
- 삼킨 물체가 소변으로 나오지 않는 초콜렛과 포도, 약물과 같은 독성 물질이라면 빠르게 해독 치료를 해야합니다.
4. 예방방법
반려동물이 이물질을 삼키는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일상생활에서 안전한 환경을 만들고 유지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1. 안전한 주변 만들기
- 반려동물은 바닥에 있는 모든 물건들에 호기심을 나타내기 때문에 동전이나 플라스틱 조각들과 같은 물건을 바닥에 두지 않아야 하며 바닥에 보인다면 즉시 치웁니다.
- 쓰레기통은 뚜껑이 있는 것을 사용합니다.
- 너무 소형 장난감이 아닌 것을 선택합니다.
2. 뾰족하고 상처가 날 만한 음식을 주의합니다.
- 닭뼈나 생선뼈와 같이 뼈가 있는 음식은 절때 주지 않습니다.
- 포장지나 플라스틱을 입에 물고 있지 않도록 합니다.
- 먹지 못하는 음식을 씹거나 깨무는 습관이 있다면 씹어도 안전한 장난감으로 대체합니다.
3. 훈련을 통해 응급상황 방지하기
- "안돼!" 라는 명령어를 교육시켜 위험한 물건을 삼키기 전에 행동을 멈출 수 있도록 훈련시킵니다.
- 산책 중에 바닥에 있는 음식물이나 이물질을 먹지 않도록 세밀하게 관찰합니다. 길거리에 떨어진 음식이나 물건에 호기심을 보인다면 리드줄을 짧게 조절하거나 당겨서 주의를 줍니다.
- 간식을 가지고 다니며 보호자가 제공하는 음식만 먹도록 교육시킵니다.
5. 마무리 : 예방하는 것이 가장 최고의 치료 방법
반려동물이 이물질을 삼키면 숨이 쉬어지지 않거나 장이 막히고 내장에 상처가 나는 등 심각한 위험이 나타납니다. 이물질이 기도를 막았을 경우 빠르게 등을 두드리고 복부를 강하게 밀어 올려 시행해야하고 삼킨 후에 이상반응이 없다면 24시간~48시간 동안 어떤 변화가 있는지 주의깊게 바라봐야합니다. 만약에 토를 하거나 식욕이 떨어지고 배를 아파한다면 빠르게 동물병원에 가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입니다.
평소에 가까운 24시간 동물병원 전화번호를 미리 저장해 놓아서 혹시나 응급상황이 생기면 빠르게 연락 할 수 있도록 대비해놓고
하임리히법과 같은 응급처치방법을 숙지하며 반려동물이 질식 시 대처할 수 있도록 합니다. 이러한 응급조치방법을 숙지한다면 반려동물의 건강하고 안전하게 생활 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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