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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장례 문화, 해외와 한국 비교해보기반려동물 2025. 3. 15. 20:47
반려동물을 가족의 일원으로 취급하는 문화가 확산되면서 그들의 마지막을 기리는 장례문화도 중요한 사회문제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옛날에는 반려동물이 죽으면 정원이나 공터에 묻거나 생활폐기물로 취급되는 경우가 많았지만 오늘날에는 장례나 추모 과정을 거쳐 마지막을 존중하는 문화가 정착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2008년 애완동물 장례사업이 합법화된 이후 관련 산업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화장, 수목원, 납골당 등 다양한 장례방식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한편, 미국, 일본, 유럽 등의 해외에서는 애완동물의 장례 문화가 오래전부터 발달해 있어 법적 규제나 장례 방법에도 차이가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우리나라와 해외의 반려동물 장례문화를 비교하여 각국의 차이점과 특징을 살펴보고, 앞으로 반려동물 장례문화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짚어보고자 합니다.
1. 한국 애완동물 장례 문화
1) 애완동물 장례 방식
한국에서는 2008년 애완동물 장례식이 합법화된 이후 점차 체계적으로 발전해 왔습니다. 현재 반려동물의 공식 장례방법은 화장, 수목원, 영구동토, 해양장 등이 있습니다.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화장장을 사용하는 것 입니다. 반려동물 장례식장에서 화장 후 보호자는 유골 또는 자연매장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화장 후 유골은 집에서 일정 기간 보관한 후 수목원이나 납골함에 넣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목원에서는 반려동물의 유골을 나무 밑에 묻어 자연스럽게 돌려줌으로써 친환경 장례방법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또한 보호자 중에는 애완동물의 코르넬 하우스에 유골을 두고 정기적으로 참배하고 공양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최근에는 바다에 유골이 흩어져 있는 해양장도 등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관련 법령이 명확하지 않기 때문에 이는 소수의 기업에 한정되어 있습니다.
이처럼 우리나라에서는 반려동물의 장례방법이 다양해지고 있으며, 보호자는 자신의 신념과 경제상황에 따라 장례방법을 선택합니다.
2) 한국 애완동물 장례법
한국에서는 2008년 애완동물 장례가 합법화되었을 때 관련 법과 제도가 제정되어 현재 농림축산식품부가 관리하고 있습니다.
애완동물장례법은 환경보호와 위생을 고려해 엄격하게 규제되고 있으며 불법 매립 금지, 화장·법정매장업자의 사용 의무, 유골의 처리 방법에 관한 규정 등이 주요 내용입니다.
첫째, 불법 매립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예전에는 반려동물이 사망하면 정원이나 공터에 묻히는 경우가 많았지만, 현재는 환경오염이나 위생상의 문제로 법적으로 금지되어 있습니다. 이를 위반하면 폐기물관리법과 동물보호법을 위반할 경우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둘째, 애완동물장례업체 등록제도가 시행되고 있습니다. 장의사는 농식품부에 정식 등록해야 하며, 무허가 업체가 장례를 치르는 경우 불법으로 간주됩니다. 정식 등록된 회사는 화장 후 유골을 보관하고 수목원에 보관하며 영구동토에 넣는 등 법적인 방법으로 처분해야 합니다.
셋째, 유골의 처리 방법도 법률로 정해져 있습니다. 애완용 재를 일반폐기물로 처리하는 것은 불법이며 지정된 방법으로 처리해야 합니다. 일부 보호자는 재를 분말 형태로 할지, 기념품으로 만들지 선택합니다.
이처럼 우리나라의 반려동물장례법은 점차 체계화되고 있으며, 보호자에게 적절한 장례서비스를 제공하고 환경보호를 고려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3) 한국 애완동물 장례문화 특성
한국은 점점 반려동물도 가족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정식 장례식이 늘고 있으며 전문 기업의 수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반려동물 전용 장례 서비스가 증가하고 있으며, 일부 기업에서는 꽃피우기, 추모 영상 만들기, 유골 보관함 제공 등의 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보통 화장 비용은 20만원에서 100만원 이상으로 사람의 장례 비용에 비해 적지 않은 금액입니다.
2. 해외 애완동물 장례문화
1) 아메리카 합중국
미국에는 애완동물 장례 문화가 가장 발달되어 있습니다.
미국에는 500개 이상의 애완동물 장례식장과 묘지가 있으며 일부 주에서는 애완동물과 보호자를 같은 묘지에 함께 매장하는 것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맞춤 장례 서비스로 다이아몬드부터 유골을 만들거나 기념비를 설치하는 등 다양한 장례 방법이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애완동물의 장례식은 사회적으로 받아들여지고 법제도는 확립되어 있습니다.
2) 일본
일본은 애완동물의 장례 문화가 번성한 나라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일본에서는 전통적으로 절에서 애완동물 장례식이 열리며 애완동물 전용 묘지가 1,000개 이상 있어 보호자가 직접 방문하여 공양할 수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동물에게도 영혼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인간의 장례식과 비슷한 형태로 치러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3) 유럽(영국, 독일 등)
유럽 국가들은 애완동물 장례식에 자유롭게 접근하고 있습니다.
영국이나 독일에서는 애완동물을 개인 정원에 매장하는 것은 합법이기 때문에 프라이빗 가든에 매장되어있습니다. 그러나 토양오염을 막기 위해서는 특정 규제를 따라야 합니다. 환경배려형 장례식장으로 화장보다 자연 속에 애완동물을 매장하는 문화가 더 많습니다. 예를 들어, 나무 뿌리에 재를 묻어서 자연의 일부로 만드는 것을 선호합니다. 런던에는 1881년부터 애완동물 묘지가 운영되어 있으며 현재도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3. 결론
반려동물의 장례문화는 각국의 법률이나 문화적 배경에 따라 다르지만 반려동물을 가족으로서 공통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점점 세련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최근 반려동물 장례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 있으며, 앞으로 보다 체계적인 법적 규제와 함께 다양한 장례 방식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반려동물이 죽더라도 존중받듯이 학부모님들은 각 나라의 장례문화를 참고하여 의미 있는 이별을 준비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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