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과 보호자의 성격 상관관계

1. 서론

 반려동물이란 단순하게 함께 살아가는 동물이 아니라 보호자의 정서적 안정과 생활습관에 큰 영향을 주는 존재입니다. 반려동물을 선택하는 과정에서 개인의 성격과 생활습관이 반영되는 경우가 많으며, 반려동물의 성격도 보호자의 행동과 환경에 의해 형성됩니다.
 예를 들어, 활동적인 사람은 활동적인 개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고, 조용하고 독립적인 경향의 사람은 고양이를 기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반려동물을 키우면서 보호자의 성격이 변화하거나 반려동물이 보호자의 정서를 읽고 영향을 미치는 사례도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 글은 반려동물의 종류와 부모의 인격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하고 연구사례를 통해 반려동물이 부모의 심리와 생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검토하고자 합니다.

 

 

2. 보호자 성격과 반려동물 선택 특징

 1. 성격별 반려동물 우선

심리학에서 성격 분석 시 자주 사용되는 빅파이브 성격 특성을 바탕으로 반려인과 반려동물의 상관관계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은 경향이 있습니다.

 

 1) 외향적인 보호자는 활발한 강아지를 선호합니다. 
 활발하고 사교적인 성격이며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는 보호자는 리트리버나 시바견 등 활발한 강아지를 선호합니다.
 그 이유로는 외향적인 성격의 사람은 밖에서 활동을 즐기고 건강한 반려동물과 교류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에너지가 많은 개와 함께 걷거나 운동하는 것이 그들의 성향에 맞기 때문입니다.

 

 2) 친화력이 높은 보호자는 애교가많은 반려동물을 좋아합니다.
 타인을 배려하고 뛰어난 공감력을 가지며, 친절한 성격을 가진 사람이 선호되는 애완동물로는 골든 리트리버, 푸들과 같은 얌전한 강아지를 선호하며 애정이 깊은 고양이를 좋아합니다.

 그 이유로는 애정이 많은 사람은 감정적인 교류를 중요시하며 애완동물과의 강한 유대감을 느끼는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3) 감정기복이 심해서 스트레스를 쉽게 받는 사람은 정서적 안정을 제공하는 반려동물 선호합니다.
 러시안 블루, 스코티시 폴드과 같은 고양이나 햄스터, 기니피그, 토끼와 같은 소형 애완동물을 선호하며 이 동물들은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줍니다. 그 이유는 긴장의 정도가 높은 사람은 애완동물에게 감정적인 편안함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들은 종종 독립적이지만 고양이와 같은 애정이 많은 동물을 가지고 있거나 단순한 돌봄 과정을 가진 작은 반려동물을 선호합니다.

 4) 새로운 경험을 사랑하고 창조적이 되는 경향이 강하는 사람은 독특하고 이국적인 애완동물의 취향입니다
 선호되는 애완동물로는 파충류 (이구아나, 뱀, 카멜레온 등), 희귀 애완동물 (앵무새, 페럿 등)이 있으며 이유로는 개방성이 높은 사람들은 희귀 동물 사육에 관심을 가지고 반려동물과의 독특한 교류를 즐기고 있습니다.

 5) 규칙적인 생활, 책임감, 계획적인 성격을 가진 사람은 책임을 필요로 하는 애완동물의 취향입니다
 선호되는 애완동물로는 잘 훈련된 개(예: 보더콜리, 독일 셰퍼드), 관리하기 쉬운 애완동물(예: 어항의 물고기, 거북)가 있으며 이유는 성실한 사람은 반려동물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데 익숙하며 훈련과 돌봄을 필요로 할 경우 반려동물을 잘 키울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3. 애완동물이 보호자의 성격과 생활에 미치는 영향

 1. 보호자의 성격 변화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는 동안 보호자의 성격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개를 키우는 동안 외향적이고 활발해지는 경우가 많으며 반려동물을 돌보면서 책임감을 강화하고 정서적 안정을 얻는 사람도 있습니다. 특히 반려동물과의 소통 과정에서 감정 조절 능력이 향상돼 우울증이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2. 애완동물이 보호자의 감정을 읽는 능력
 동물은 보호자의 감정 변화를 감지하고 대응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개는 슬플 때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 보호자에게 다가가 위로해 줍니다.
또한 고양이는 기분이 나쁠 때 보호자 옆에 조용히 앉아 있는 경우도 자주 있습니다. 행복 호르몬) 반려동물과 교감하는 과정에서 방출되어 간병인의 스트레스를 줄입니다.

 

 3. 반려동물이 보호자의 삶에 미치는 영향
 반려동물을 정기적으로 산책을 해야 하기 때문에 강아지를 키우면 활동량이 늘어나며 식사시간과 건강관리를 하면서 보호자의 생활패턴도 안정적으로 변화합니다. 또한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것이 사회적 관계 형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4. 연구 사례 분석

 1. 미국 애리조나 대학 연구 (2019년)
 애완동물을 키우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사교적이고 정서적으로 안정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보호자의 성격이 반려동물의 행동 패턴에도 영향을 미쳐 보호자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반려동물도 불안감을 느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2. 교토대학 일본학과(2021년)
 개나 고양이는 보호자의 표정이나 목소리의 변화를 감지하는 능력이 있으며 특히 개는 기분이 나쁠 때 보호자에게 다가가 위로해주는 행동을 보입니다.

 

5. 결론

 반려동물과 보호자의 성격은 서로 밀접한 영향을 받습니다. 반려동물의 취향은 성격에 따라 다를 뿐만 아니라 보호자의 성격이나 생활습관도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면서 달라질 수 있습니다. 특히 반려동물은 보호자의 정서적 안정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감정을 읽고 전달하는 능력이 뛰어납니다. 따라서 반려동물을 키우기 전에 자신의 성격과 생활습관을 고려하여 적절한 반려동물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미래에는 반려동물과 보호자의 관계를 보다 깊이 있게 연구함으로써 반려동물이 사람들의 심리적 건강을 향상시키는데 있어 하는 역할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